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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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글로벌한 현상이다. 다양한 전염들은 인간 불안정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염의 문제는 주로 의학에서도 생리학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본격적 연구의 주제로 다루어진 바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필요성은 정당화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철저한 초학문적 방법론에 입각하여 구성된 연구진의 시너지효과를 통하여 전염에 대한 의식적 경험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고자 한다. 전염학의 독창성은 전염이라는 인식이 결코 그 자체로 자명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양한 관련 학문들의 통합적 연구를 통하여 세밀하고 심오하게 탐구되어야 할 학술적 대상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전염학은 자연과학, 인문학, 복잡계 이론을 거쳐 정치와 경제의 핵심 쟁점들에 대한 횡단적 사유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초학제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 1년차의 연구내용은 전염학의 체계를 위해 전염학을 위한 초학제적 방법론으로써 의학영역, 특히 생리학을 중심으로 여타 학문과의 주제적 공조를 이루게 될 것이다. 제 2차년도는 전염의 계보를 연구하게 될 것이다. 전염의 계보학에서는 인간의 역사를 통해 전염이라는 개념을 인식해온 학문적, 철학적 계보사와 이로 인하여 형성된 20세기의 전염의 인식론적 지형을 아우르게 될 것이다. 제 3차년도는 전염학의 정치지리학으로서 횡축을 상정하여 전염의 확산, 이를 테면 글로벌과 로컬에대한 지리적 구별과 정치적 맥락을 연구한다. 제 4년차의 연구내용은 복잡계 이론으로 전염의 확산 특질을 알아보고 이로써 사회 문화 현상 등에 접근할 수 있는 특성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제 5차년도는 전염학의 통합적 연구를 총집결하고 종합하여 응용 및 실천에 대한 연구로 나아간다. 이를 위해 보다 실천적 연구의 의미에서 한국형 통합 전염학의 응용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로써 본 연구는 전염학에 따른 초학문적 가치 활용을 문화 사회적 현상에 유용하게 적용하여, 전염학의 창발적 응용 가능성을 기반 한 창의경영, 포스트휴먼, 정책 결정, 디지털 인문학과 같은 영역에 응용하여 새로운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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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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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연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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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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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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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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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수행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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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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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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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고려대학교), 한희철(고려대학교), 정하웅(한국과학기술원), 김익환(고려대학교), 김우주(고려대학교), 김민형(고려대학교), 오인규(고려대학교), 이장혁(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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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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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by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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