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
한국의 영화산업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영화 흥행 요인 분석 및 예측과 관련된 논의는 관련 데이터를 망라하지 못해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화 제작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또한, 기존의 영화 흥행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는 문제 역시 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간 제작된 한국영화 중 년도 별 순위 Top10을 선정하여 사회적/시대적 분위기와 내/외적 요인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결과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수행방법은 ‘① 영화 흥행 요인 분석 → ② 영화 흥행 예측 모델 및 요인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③ 빅데이터를 활용한 흥행 예측 평가 프로그램 개발’의 단계를 거쳐 진행하였다.
영화흥행 요인 분석 단계에서는 영화의 흥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텍스트 내외적요인과 사회적분위기 요소를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외 포털사이트, 영화전산망 API를 이용하여 수집하여 요소별로 분류하였다. 이 과정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으며, 흥행과의 관계 규명 및 평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수집 된 정보를 기반으로 흥행 예측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 내용은 영화의 웃음, 눈물 요소와 흥행과의 관계 규명, 사회적 분위기와 흥행과의 관계 규명, 명장면에 대한 전문가, 일반인 평가 분석 이다. 또한, 수집한 데이터 및 평가 결과를 누구나 활용 가능하게 하기 위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화 흥행 예측이 가능해지면 영화의 생산성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융합 연구의 결과물을 통해 영화산업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는 학문 간의 융합도 학문이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큰 틀에서 만난다고 보는 입장에서 출발하였다. 공학은 과학을 응용하여 산업과 만나게 하는 학문이다. 영화 분야에서의 융합은 영화콘텐츠를 공학과 만나게 하여 영화산업에서 이를 활용가능하게 만드는 방향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융합연구방법을 ‘영화공학(Film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지칭하며 영화 분야에서의 융합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
공동연구원 현황
|
함종호(서울시립대학교), 황영미(숙명여자대학교), 신강호(대진대학교), 김광선(한국기술교육대학교), 우정권(단국대학교), 문일영(한국기술교육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