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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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의 시대에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하나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서 우리의 삶이 가히 혁명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변화들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더하여 기술발달에 따른 접근성의 증대, 진입장벽 완화 등으로 SNS의 파급력이 더욱 증대하는 변화 안에서, SNS의 이용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개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들도 이의 활용에 대한 논의가 깊어지는 한편, 이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작용 가운데 하나가 SNS활용 참여자와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외 그리고 이로 인한 집단 갈등, 세대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사회전반의 소통과 효율성의 문제로 이어지고, 나아가서 정보의 격차는 소득격차로까지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개개인의 삶의 질의 차이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처럼 디지털정보의 격차가 경제적 불평등 구조의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다시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이나 문화의 불평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부각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질공동체의 주요 상호작용코드에 따른 커뮤니티의 다양한 특징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을 포함하여 디지털 시대의 공동체 위기에 대한 원인진단과 그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융합연구 참여연구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세미나와 워크숍 개최를 통해 전문과들과 함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분야의 학자들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학술담론을 통한 논의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또한 한국복잡계학회와 연계하여 이러한 주제들이 보다 큰 틀에서 논의되고 그 해결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의 기회를 활용하였다. 하여 네트워크화가 가져오는 시장공동체 구조의 변화에 대해 유의미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본 내용을 기반으로 고전적 시장공동체 정보 네트워크와 변화된 양상을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또한 정보활동의 스펙드럼과 정보활동의 편중현상을 연구하여 정보로 인한 여러 가지 양극화 현상의 발생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포스트휴먼시대에 다가올 사회현상을 예측하여 변화될 노동환경과 로봇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정리하자면, 본 융합연구팀은 Temporal Multiplex 네트워크에 기반한 연질 공동체(Soft Community)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다가올 미래사회의 문화, 경제, 정치적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여 미래연구에 대한 다층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러한 학술연구 중심의 담론에 기반하여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설문연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1800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을 통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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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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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성균관대학교), 한상만(성균관대학교), 김범준(성균관대학교), 나종연(서울대학교), 남혜원(이화여자대학교), 전병우(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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