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목적
『자산어보』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전이 집필한 융합연구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자산어보』의 생태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예술학과 공학을 융합하여, 『자산어보』의 융합연구적인 가치를 계승한다. 이를 위해 생태인문학과 디자인학 그리고 VR 기술의 공학을 접목한 『자산어보』를 기반으로 하여 VR 해양생태문화지도 구축 아젠다를 도출한다.
2) 연구 내용
『자산어보』를 토대로 한 VR 해양생태 모델 아젠다 도출을 이행하기 위해 인문학과 예술학, 공학의 융합 연구가 수행된다. 인문학적 접근은 『자산어보』가 가지고 있는 생태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자산어보』의 민속지적 기록인 해양생태문화적 측면을 부각시켜 해양문화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고찰한다. 예술학적 접근은 『자산어보』에 등장하는 해양생물을 정보 시각화하여 해양생물 모델을 디자인한다. 공학적 접근은 『자산어보』의 인문학적, 예술학적 접근의 연구를 토대로 체험형 VR 해양지도 모형을 도출한다. 이러한 인문학, 예술학, 공학적 접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자산어보』를 토대로 한 체험형 VR 해양생태문화지도의 선행연구를 이행하고 아젠다를 도출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인문,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자산어보』를 생태인문학이라는 융복합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되는 네 가지 세부 과제별 내용들을 종합하여 해양 문화콘텐츠 VR모델을 도출하고자 한다.
3) 연구 방법
『자산어보』의 융합연구적 특성을 살려 네 가지의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생태인문학 전문가와 스토리텔링 전문가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 조명, 해양문화 스토리텔링으로 『자산어보』 연구의 토대를 세운다. 디자인학 전문가는 『자산어보』의 해양생물 분류법에 의한 구분에 따라 해양생물 정보시각화를 수행한다. 그리고 공학전문가가 VR 해양생태문화지도의 모형을 설계한다. 이 네 가지 분야의 연구 결과를 상시 공유하고 논의함으로, 『자산어보』의 융합연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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