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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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광고디자인에서 그림정보와 언어정보의 차이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여, 광고메세지 이해과정에서 뇌 특정부분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전제로 그림정보와 언어정보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설문을 이용한 조사가 아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이용하여 뇌의 활성화를 시각적인 신호로 나타내는 실험을 하였다. 연구를 위한 실험집단의 선정은 신경정신적 정상 대학생 15명(남자: 8명, 여자: 7명)을 지원받아 실시하였다. 실험 자극물은 카테고리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1차 자극물(사진, 이모티콘, 문자)과 2차 자극물(광고 포스터 형태의 문자 유무)로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1차검사와 2차검사를 1주일간격으로 시행하여 각 자극물에 대한 반응과 기억을 함께 검증하였다. 실험결과, 그림정보의 기억반응이 언어정보의 반응신호보다 크게 나타났고, 그림정보 중 이모티콘보다 실제사진정보의 반응신호가 크다는 것, 그리고 그림, 문자 혼합정보에서 기억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그림과 언어정보에 대한 기억에 따른 뇌 영역인 parahippocampal area 에서 활성화 양상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억의 회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측두엽에서 활성화된 신호크기에 따라 문자보다 그림에서, 그림보다 사진에서, 그리고 단독정보 보다 혼합정보에서 기억의 회상효과가 크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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