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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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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인의 자발적‧지속적 운동을 촉진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노인이 본래 거주하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웨어러블 로봇의 수요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에만 한정되어 있었으며, 주로 보행 기능 감퇴로 인한 이동성 제약을 보조하거나 재활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의 사용 대상을 초기 노년기의 노인으로 확장하는 것과 더불어, 보조적인 수단에만 머물던 웨어러블 로봇의 역할을 노인의 근력을 유지하고 강화하여 노인들이 적절한 운동 습관을 확립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까지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 있던 용도에 자발적 운동 동기를 제공하고 행동 피드백의 인지적 지원 및 하지 근력 강화의 기능과 목적을 추가하여 초기 노년기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노년학 및 노년내과, 운동생리학 분야와 Robotics,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를 아우르는 초학제적 융합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노년학 및 운동생리학을 바탕으로는 노년기의 일반적 특성 및 자발적 운동 참여 동기 요인에 관해 탐색한다. 이와 더불어, Robotics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를 근간으로 웨어러블 로봇 자체의 기술적 개발을 위해 시제품 하드웨어의 변형과 더불어 개인 맞춤 기능의 단계별 설정이 가능한 운동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적절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노년내과를 주축으로 노년학과 운동생리학 분야에서 정상군과 전노쇠군 노인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를 통한 노인대상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학문적,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다. 먼저 학문 및 교육적 측면에서는 다학제적 지식을 이용한 융합연구를 통해 노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문적 발전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연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관련 분야 학문의 발전을 통해 기술적 측면에서 웨어러블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 발전 및 상용화에 일조할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실버산업 시장을 확대시키고 노인 요양 및 노년기 건강 문제에서 비롯하는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헬스 케어 산업인 의료로봇과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수입 제품 대체, 제품 수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으로는 노인의 이동성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여 노인 및 그 가족의 삶을 향상시키는 Aging in place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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