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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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론적 고찰, 경험연구, 실천적 함의의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이론적 연구에서는 연구배경에서 밝힌 바와 같이 기존의 인간 중심적 동물 인식과 제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비결정론적 인간-동물 관계를 설명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이론을 고찰한다. 경험연구는 고찰한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동물 접점에서 인간-동물 관계의 얽힘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경험연구의 결과는 동물, 생태, 복지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실천적 함의로 정리될 것이다.
1년차 연구는 연구기반 마련을 위한 이론적 고찰에 중점을 둔다. 동물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사용되었던 동물 인격과 동물 인구 개념에 대한 다양한 고찰, 동물에 대한 경험과 인식 스케일 개발, 비결정성 이론, 반려동물 생애사, 인수공통전염병 측면에서 얽힘의 관계 이해, 생태정치와 생태미학을 통한 공존과 얽힘의 세계관을 위한 이론적 고찰이 이루어질 것이다.
연구 2년차에는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한다. 인간-동물 관계에 바탕을 둔 동물 인격 및 인구조사 방법론을 개발하고, 동물에 대한 경험과 인식 조사를 수행하며, 인간과 동물의 접점에서 인간-동물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탈냉전, 탈산업화의 맥락에서 생태정치의 사례연구를 실시하며 생태미학 콘텐츠를 개발한다.
마지막 3년차에는 인간-동물 공존과 얽힘의 공동 세계 안에서 포스트휴먼 인간-동물 관계를 위한 이론을 정립하고, 인간-동물 관계 연구의 실천적 적용 범위를 찾으며, 개발된 생태정치와 생태미학 콘텐츠를 확산한다. 연구팀이 조사, 상호작용, 생태 등 세단위로 구성되어 연구한 결과가 3년차에는 다시 결과물로서 융합이 되며, 사회적으로 확산되도록 한다.
연구 전 과정에서 연구팀은 해외 인간-동물연구 그룹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학술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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