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융합연구 사업단 ' 스마트 쉘터 Smart Shelter 공간 구축을 위한 철학, 건축, 예술, 문화, 공학에 대한 융합연구'(연구책임자 고경호)에서 진행했던 연구성과가 [스마트 쉘터 - 예술과 공학이 만나다]로 출간되었다.
'쉘터(shelter)'는 공간에 대한 여러 용어들 중에서 '보호', '대피', '임시', '이동' 등의 뉘앙스를 함축하고 있는 용어이다. 저자들은 '쉘터'를 통해 먹고 자는 등의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의 장소가 되는 일반적인 공간의 의미에 더해, 날씨나 재해, 위험으로부터 사람이나 동물, 사물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하는 임시적이고 이동 가능한 공간의 의미를 염두해 두고 있다. 저자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사용화되며 공간의 성격이 급진적으로 변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소개하며, 조립식 건축 방식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쉘터'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진단한다.
기술과 사회의 변화로 인해 공간의 성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술의 적용을 통해 현대 공간이 가진 문제점을극복하고, 인간 중심의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고 이어질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 책은 인간 중심의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고 이어질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