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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도시 공동체를 위한 인터싸이언스 - 환대와 공유, 연결의 공간을 꿈꾸며
뉴스등록일시 [2022-04-20 18:56:41]

 

연구요약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사회 분열과 갈등, 혐오와 분노, 계층 간의 대립 같은 문제들을 각국의 민족주의, 보호무역주의와 포퓰리즘, 그리고 근본주의가 계속 호도할 수는 없다. 자본시장과 과학기술이 그 해답을 제공할 수도 없다. 이 문제들은 모두 “국가와 시장 아닌, 제3의 존재”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신호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공동체’에 주목하고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다각적 접근을 하고자 한다.

 

개인들 사이의 연계, 사회적 네트워크, 호혜성, 신뢰가 왜 갑자기 약화되었는가에 대한 철학적 분석과 처방이 필요하다. 어떻게 사회와 지역공동체에서 개인들이 겪고 있는 단절증가 추세를 되돌리고 사회적 유대를 구축할 것인지, 어떻게 차이보다 공통의 토대에 주목하도록 시민들을 계몽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 구성원들이 합의할 실용적인 공동체 윤리, 공동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공동체 내 분열과 단절 증가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며, 사회적 유대를 구축하는 작업이고, 경쟁과 승리에 대한 맹목적 추구 및 부족주의적 성향과 욕구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공동체의 쇠락을 진단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재생건축설계, 지역학문화비교, 사회의학 공중보건, 문학비평 현대시와 장소연구, 지역사회 영양학식생태학, 과학철학생태철학 전공자가 팀을 이뤘다.

본 연구진의 궁극목적은 미래의 공동체가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지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공동체는 어떤 물리적, 기술적, 심리적 구성원리에 기반하면 좋을지에 대해 제안을 하려는 것이다. 연구는 세 가지 단계와 세부 목표로 구성된다.

 

(1) 공동체 쇠락과 붕괴라는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도시 현상학적으로 기술.

(2) 도시 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그 문제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심층 분석.

(3) 미래의 도시공동체 구축을 위한 문화기술적 방책을 종합적인 해법으로 제안.

본 연구는 도시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함에 있어 실마리를 연결과 접속으로 본다. 또한 공유와 협업 강화를 통한 상호 환대가 관건이라고 본다. 이를 위한 문화철학적이면서 사회공학적인 방법론을 인터싸이언스적 연구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들과 목적과 지향점에 있어 차별적이다.

 

공동체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집중 논의한다. ‘도시세(都市世 urbanocene)’에서, 도시에 가해지는 모든 위협들에 직면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도시공간을 구상하고,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시한다.

공동체 연구와 도시 연구라는 두 가지 토픽을 융합해 연구한다. 이제까지 공동체 연구와 도시 연구는 융합되지 못했다. 본 연구진은 ‘도시공동체’의 문제를 기술하며 그 원인을 분석하고, 사회적 연대성이 회복되고 연결된 ‘열린 공동체’라는 대안과 그 구축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도시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배후의 인간의 감정, 그 격발에 주목한다. 단순한 경제적 불평등 현상, 사회적 갈등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라는 차별과 배제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의 모습을 그린다. 분노와 혐오, 우울, 소외와 절망을 다룬다.

공동체를 와해시키고 결속을 약화시키는 요인들을 학제적 융합연구로써 심층적으로 다룬다. 근대 도시의 성장을 일궈낸 모더니즘의 기획과 그 영향을 말하며, 빈부격차의 심화, 성공과 통제라는 신화, 능력주의의 폐해를 다룬다. 공동체에서 질병과 재난의 불평등, 사회격차와 건강 격차가 어떻게 심화되었는지, 문화 다양성은 왜 억압되었는지, 공중위생과 환경은 왜 위기를 맞게 되었는가를 분석한다.

미래의 바람직한 공동체를 꾸리는 데 필요한 물리적, 정신적 자원을 다룬다. 도시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일종의 문화기술(CT)을 모색하고자 한다. 미래 공동체를 꾸릴 단서로, 공동체 확장과 부흥의 고리로서의 연결, 공유, 환대를 제시한다. 연결망 구축을 위한 테크노사이언스와, 공유 도시 구축을 위한 방법과 문화기술, 환대를 위한 공동체 차원의 철학적 염려, 또 더불어 구비해야 할 물리적이고 기술적인 요건을 다룬다.

 

선정년도

 2021

연구기간

 2021~2024

연구책임자

 황희숙

연구수행기관

 대진대학교

공동연구원 현황

 심재휘(대진대학교 교수), 최경숙(대진대학교 교수), 김덕삼 (대진대학교 교수), 전병권 (대진대학교 교수), 박재현 (성균관대학교 교수)

원문

 

리포터 by 융합연구총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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