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총괄센터는 11월 19일(금) ‘한국한국포스트휴먼학회 제38회 콜로키움’이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편향성 최적화 연구단이 공동 주최하며,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최근 데이터 중심의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연구 동향을 설명하고, ‘하이퍼클로바’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 초대규모 AI 전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하정우 소장은 이번 발표에서 2016년 딥마인드 알파고 등장 이후 많은 기업·국가가 AI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투자 진행하는 등 전 세계의 AI 경쟁 시대상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하 소장은 최근(2~3년) 많은 글로벌 테크 기업·스타트업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 사례들로 과거 ‘AI의 겨울’로 불리던 시기와는 달리, AI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하는 현상을 짚는다.
실제로 이런 10년간 AI 발전은 데이터 중심의 딥러닝 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고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등의 분야에서 기존 AI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OpenAI의 GPT-3가 공개된 뒤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은 물론 바이두,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초대규모 AI를 개발 및 공개하고 있다.
또 하 소장은 국내 기업인 네이버가 올 5월 단일 모델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한국어 중심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고, 검색, 쇼핑 등의 상용화를 시작한 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