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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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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Con 컨퍼런스(Humanities Based Convergence Conference)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융합연구총괄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자들을 한데 모아 국가와 지역사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도출하자는 취지의 행사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하여 연구 과제에 선정된 전국의 연구팀들이(20~30팀 100여명) 한데 모여, 1박 2일 동안 열띤 토의와 의견을 나누며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장(場: field)으로 일반 학술대회에 버금가는 성시를 이루고 있다.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 즉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은 200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가 되고 있다. 이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융합연구자들이 한데 모이는 모임이 특별히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HubCon 컨퍼런스를 주목할 가치가 있다. 본 연구는 인문학 홀대시대에 HubCon 컨퍼런스가 인문사회기반의 연구자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아젠다를 도출함은 물론 융합연구자들의 연구 네트워크 외연의 확장의 장, 타 전공과의 공생, 융합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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