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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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은 고용의 90%를 담당하면서 한국 경제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지만,최근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 과거 구로공단으로 불리던 구로 디지털밸리의 경우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은 약 15,000개에 달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창조적으로 새롭게 혁신하지 못하면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과 미디어 효과에 따른 이미지 개선에 따라 한국문화에 대한 대외적인 이해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한류에 기반한 문화예술을 국내외 비즈니스에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 2012년 10월 월스트리트 저널의 “Forget B-School, D-school is hot!"이라는 1면 헤드라인에서 보듯이 전통적인 경영학적 접근으로는 창조경제를 구축할 수 없다.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에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와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창업학적 접근방법(Entrepreneurial Approach)이 요구된다.
- 기존의 경영학적 접근방식은 위의 <표 1>과 같이 자원(resource)과 역량(Capabilities)을 결합하여 시장(Markets)의 needs를 충족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 창업학적 접근방법이란, 자원의 창조적인 능력을 강화하고 역량을 발휘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시장의 욕구를 창출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하도록 하는 多學制的(Inter-disciplinary)이며 融合的인(Convergency) 접근방법을 말한다.
- 구로 디지털밸리의 기업을 포함하여 우리의 중소기업은 문화예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 중소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사고와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창업학적 접근방법의 수립과 활용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 이를 통하여,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의 욕구를 충족하는 중소기업 성장의 모멘텀을 제시하며, 자원의 창조적인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시장의 수요를 창출하는 창업학적 접근방법이 선순환하는 창업 생태계에 대한 연구는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창업 생태계적 시각으로 <그림 1>과 같이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예술, 디자인(디자인 사고) 등의 세 영역을 융합하는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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