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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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복잡하게 연결되는 세상에서 성공적인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분리되고 단편화된 이슈가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 인식하고, 시스템의 수행력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그 상황에 맞춰 다룰 수 있는 융합된 관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리스크의 개념 및 범위조차도 확대 변경되었다.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과, 서로 원인도 되고 결과도 될 수 있는 상호의존성 역시 증가하므로, 각 요인 간 상대적 무지의 상태는 더욱 혼란스럽게 얽혀진다.
조직의 생산, 품질, 경영, 안전 측면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것도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므로, 발생된 사고나 실패로부터 배우고 예방하는 어제의 개념만으로는 더 이상의 안전이 담보될 수는 없다. 다른 모든 조건은 동일하다는 신념과 명분은 오늘날의 사회-기술시대에는 더 이상 합리적 판단이 아니다.
새로운 환경은 항상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며 그 능력은 해당시스템 상황의 본질과 부합해야 한다. 따라서 어제의 모든 개념과 이론은 오늘의 상황과 대응되도록 재해석되고 재정립되어야 한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세상이 바뀌거나 시설이나 제도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들 스스로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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