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 논의와 역사적 고찰을 '체계적으로' 결합할 것임
1. 이론적 논의(사물화 메커니즘의 규명)
1) 마르크스, 루카치, 고전적 비판 이론가들의 사물화 문제틀에 나타나 있는 체계 개념을 루만의 체계 이론적 체계 개념으로 해석, 루만에 있어서 존재론적 실재성을 갖는 체계는 본 연구에 있어서 사물화 현상을 유발하는 '가해자'적 사회 질서임
2) 반면 '피해자'로서의 인간 상호간의 관계는 행위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생활세계 개념으로 설명, 생활세계를 행위 이론적으로 접근할 경우, 생활세계는 규범적 지향성을 갖는 행위의 네트워크로 규정되며, 따라서 생활세계의 사회통합적 질서는 체계 통합적 질서와 달리 한 사회의 규범 구조가 될 수 있음
3)따라서 단순히 사물 관계가 인간 관계를 대체하고 지배한다는 사물화의 정식은 경험적으로 재해석되어야 함, 즉 오늘날 사물화는 체계통합적 질서가 사회통합적 질서를 대체하는 것이 사물화임, 이럴 경우 우리는 사회 질서의 차원에서 정치 및 경제 체계가 야기하는 생활세계의 규범 훼손 현상을 현실에서 목격할 수 있음,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하나의 사회 이론에서 행위 이론과 체계 이론을 결합할 필요가 있음
2. 역사적 고찰 - 이러한 이론적 고찰을 마르크스의 가치론과 루카치의 사물화론, 고전적 비판의 도구적 이성 비판론에 각각 대입시켜 이들 이론의 사물화 문제틀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임, 이 작업에서 하버마스의 2단계 사회 이론은 매우 유용한 분석틀로 사용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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