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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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럭셔리한 실내 환경과 함께 숙박, 식사,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복합 관광 상품이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을 지닌 크루즈에서의 경험은 다른 산업과는 차별화되며, 복합 관광 상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는 것은 효율적인 크루즈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크루즈 관광 의사결정이 승객의 인지심리학적 의사결정 과정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과거의 탑승경험을 인지적으로 분석하는 기억이론(memory)이 분석에 활용되어야 함을 제시했다. 또한, 과거의 크루즈 탑승 기억을 연상시키는 과정에서 노스텔지아(noatalgia)가 영향을 끼친다는 측면에서 노스탈지아 유발기재를 고찰하며, 경제학에서 제시된 희소성 이론(Theory of Scarcity)를 크루즈 상품구매과정에 접목시켜 Hiatus의 조절효과를 이론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주인공 이론(Protagonist Theory)의 효과를 검증하여, 어떠한 요인이 크루즈 관광객들을 재방문으로 이끄는지 분석하는 학제간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크루즈 관광객의 자서전적 기억과 노스텔지아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항목이 개발될 것이며, 크루즈 관광객의 자서전적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과 그 형성과정 또한 검증될 것이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갖고 있는 노스텔지아가 기억과 행동의도 사이에서 매개변수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크루즈 승객의 최근 탑승과 재탑승 사이의 기간에 따른 조절효과 또한 검증될 것이다. 이를 통해, 타 학문과의 융합을 꾀하며 크루즈라는 관광레저학 분야의 이론 확장에 학문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크루즈 산업에 실무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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