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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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주택으로 인한 격차심화와 갈등,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주거문제, 주거 공동체의 붕괴, 청년주택·사회주택·행복주택 등과 같은 대안주택공급의 부족, 주택님비현상, 주거문제로 인한 정신건강의 악화 등 주택과 주거를 둘러싸고 발생하고 있는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이상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도시학, 주거학, 부동산학, 심리학, 통계학, 건축학, 컴퓨터공학, 교육학 등의 학제간의 융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방법을 적용하고자 함. 다음은 연구자들이 계획하는 연구의 요약임.
첫째, 학제 간 융합을 통하여 주거가치관의 특성과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주거관련 갈등 및 주거공간 분리와 활용문제, 다양한 주거문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들을 빅데이터 분석, 설문연구 및 심층 인터뷰 등의 질적연구를 통해 파악함.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공간계획 및 제도정비 방안, 노인주거를 위한 지역 복지시설과 서비스의 연계방안(커뮤니티 케어), 주거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주거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함. 둘째, 심리학과 통계학 및 컴퓨터공학을 연계하여 지역별, 주택유형별 맞춤형 공동체의식을 평가 및 진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함. 보다 구체적으로는 심리검사개발기법인 ECD모형, 성분기반 구조방정식 모형인 GSCA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주거환경에서 요구되는 공동체의식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는 공동체의식 심리검사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이지안 네트워크와 머신러닝기법을 활용하여 건전한 사회적 관계망(social network)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주거공동체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할 것임. 셋째, HLM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개인수준, 주거지 수준, 지역수준에서 노인(중장년의 은퇴 후 포함)주거선택, 주거문제와 정신건강, 그리고 삶의 질의 관계를 분석하여 노년층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 관련 주요 요인을 도출함. 넷째,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활용할 수 있는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에 필요한 도구를 개발함. IC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주택유지관리, 돌보서비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웹을 개발함. 다섯째, 다양한 공동체문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 이를 위하여 교육학, 공동체사회학, 상담심리학 등의 학문적 자문을 구할 예정임. 마지막으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연구과정에서 부터 공청회, 세미나를 통하여 기관 및 국내외 학자들에게 자문을 받아 발전시켜 연구결과를 사회에 적용, 정책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임.
이상의 연구를 진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는 주거학 및 주거공동체분야 2명, 도시재생 및 계획과 스마트시티분야 1명, 통계학 1명, 심리학 1명, 컴퓨터공학 1명, 보편적설계분야 1명 총 7명의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임.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책임자 및 공동연구자들은 모두 한국연구재단 및 정부기관의 국내외 연구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여 왔음. 연구진들은 각 분야에서 최근 5년 동안 등재학술지와 SSCI에 게재된 논문이 적게는 5편에서 많게는 77편에 이르며 다수의 저서를 출판하여 학술적 성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와 다양한 정책관련 기관에서 자문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연구결과를 사회에 적용 및 확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사료됨. 즉 최근 주택시장 및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주거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인간-기술-공동체를 이용하여 해결하고자 학술공동체를 형성하여 협업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시도는 상당한 사회적 파급력과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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