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본 연구는 인문교육과 시각문화교육에 기존에 시도하지 되지 않았던 교육방법인 미적경험기반을 적용하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탐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미적경험(aesthetic)기반 인문융합 시각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중등학생 2학년에게 적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인지적, 정서적, 실천적 측면의 실효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적용된 프로그램은 인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탐구 주제를 중심으로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개월에 걸쳐 적용하였다. 효과성을 탐구하기 위해 프로그램 과정의 결과물을 미적경험의 효과성을 분석할 수 있는 루브릭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프로그램 사전 · 사후의 변화도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학습자는 인지적으로는 평균 3.07, 정서적인 면에서는 평균 1.07, 실천적으로는 2.21 증가하였으며, 프로그램 완료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프로그램 적용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인문학적 탐구주제인 ‘국가’와 ‘세계’의 문제를 언급할 수 있을 정도로 인문학적 사고영역이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본 사례연구의 다각적 측면에서의 긍정적 결과를 통해 인문교육과 시각문화교육에서의 새로운 교육방법으로서 미적경험기반을 제안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