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
Galileo는 관성의 법칙을 어떠한 전략으로 정식화 하였는가?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물체는 굳이 힘을 가하지 않아도 ‘본래의 장소(아리스토텔레스는 각각의 기본 원소들이 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본래의 위치가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도달하고자 하는 ‘자연의 경향성’에 따라 위나 아래로 운동하는 직선 운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중립운동(neutral motion)을 공격하여, 지상에서도 천상의 자연운동인 원운동을 한다는 것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갈릴레오가 일종의 수평면을 포함한 경사면에서만 물체의 운동을 다룬 것은, 일종의 귀추를 통한 추상화 작업이다.
갈릴레오는 수평면(일종의 중립 운동, Feyerabend, 1975, p.95)에서 어떤 원인을 경험하여야 계속 운동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원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있어야 할 중력과 마찰력을 제거한 것은 일종의 이상화 전략이다
우리는 귀추에 의한 실재하는 가설을 생성하고, 공통되는 속성을 제거하는 것은 이상화의 중요한 전략이다.
Galileo는 관성의 법칙을 어떠한 전략으로 정당화 하였는가?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배위의 돛대에서 떨어뜨린 물체의 포물선 운동에서 수학적으로 유도된 물체의 일정한 수평운동성분이 바로 배의 속도라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체계가 남긴 의문들 중 하나는 만일 지구가 자전하면 왜 높은 탑에서 떨어진 공이 탑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곳이 아니라 바로 밑에 떨어지는가이다. 갈릴레오의 대답은 공이 지구의 자전운동을 공유하고 이 운동을 아래로 떨어지는 동안에도 수평방향으로 계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사하게 왜 자전하는 지구 위에서 공이 탑의 바로 밑에 떨어지는 똑 같은 논리가 왜 움직이는 배위에서 공이 돛대의 바로 떨어지는가도 설명한다. 그러나 갈릴레오의 관성의 원리는. 탑에서 떨어진 공이 지구의 자전운동을 공유하여 관성운동의 궤도는 천상과 같은 원이다.
하지만, 지구가 공전한다는 직접적인 증거인 항성시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간접적인 증거인 목성의 위성발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탑의 논증에서는 낙하성분을 무시하고, 수평성분만을 고려했다는 것은 일종의 자신의 이론에 의존적인 자료의 선택인 추상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과학에서 많은 발견들은 바로 이러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