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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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각요소에 따른 신경전달 속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감각 인식 순간이 동시적으로 판단되는 기제에 대한 실험, 즉 시각기능계는 P-경로(전달속도가 느리고 공간해상도가 높음)와 M-경로(전달속도가 높고, 해상도가 낮음)로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 경로에 최적화된 감각자극(예를 들면, P-경로의 경우 색채지각, M-경로의 경우 움직임지각)의 경우 시각피질에 도달하는 전달시간의 차이가 대략 수 십 밀리초에 달함,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감각인식은 동시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신경활성화와 의식의 시간적 괴리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의식의 역할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 이 연구에서는 정신물리적(psychophysical) 실험을 통해 물리적 자극과 감각인식의 동시성의 관계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부수현상론의 관점에서 의식의 인과적 역할에 대해 검토할 것
둘째, 대뇌의 좌우 반구간에 의식의 역할과 관련된 차이가 존재하는가를 관찰하고자 함, 흔히 감각 인식을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 보고가능할 경우 의식적 경험(conscious experience)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무의식적이라 함, 따라서, 의식은 보고가능성(reportability)을 가진 우위뇌(대부분의 개인에서 좌측 뇌반구)의 기능일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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