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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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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수행하고 있는 융합연구사업의 효율성을 연구개발비 및 기관 설립연도와 논문･특허 등의 성과를 토대로 출연(연) 일반 연구개발사업과 융합연구사업을 비교‧분석하고, 출연(연)의 융합연구 특성을 살펴볼 것이다. 효율성 분석방법으로는 자료포락분석모형(DEA)을 활용하여 융합연구사업의 시계열 효율성을 분석하고 출연(연)의 일반 연구개발사업 효율성과의 상관관계와 융합연구사업 성과 추세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융합연구사업과 출연(연) 전체 사업 비교를 통하여 융합연구사업의 효율성을 상대적으로 분석하고 융합연구사업의 효과성을 살펴볼 것이다. 더불어 출연(연)별로 융합연구역량과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출연(연)의 설립연도, 연구개발비 규모, 사회연결망분석(SNA)으로 계산한 연결･매개 중심성을 바탕으로 자료포락분석모형(DEA)으로 계산한 융합연구 효율성과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여 출연(연)별로 융합연구 특성을 밝힐 것이다. 특히 출연(연)간 공동논문 수를 SNA로 계산한 연결중심성과 융합연구 효율성의 상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단일 연구개발사업 내에서 연구 분야별 효율성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을 뿐, 타 사업 간 비교‧분석을 통한 연구사업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출연(연)이 수행하는 연구과제는 기관 자체에서 수행하는 주요사업, 여러 정부부처에서 수행하는 정부수탁사업, 기업에서 의뢰하는 민간수탁사업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연구 성격에 따라서 연구 성과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회의 25개 소관 출연(연) 전체의 연구과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을 뿐더러, 연구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융합연구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타연구와는 달리 연구효율성에 대한 사업 간, 기관 간 비교가 가능할 수 있었다.
자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출연연기관이 수행한 91개의 융합연구사업(연도별 누적: 183개)과 기관이 고유연구사업 및 수탁사업의 총연구비와 성과(논문수:SCI, 특허:출원, 등록)를 투입변수와 산출변수로 사용하여 실증 연구를 실시하여 효율성 비교를 통하여 연구성과 수준을 파악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융합연구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고 출연(연) 연구비 규모, 출연(연)별 연구역량, SNA 특성과 융합연구 효율성의 관계를 밝혔다. 또한 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을 출연(연) 연구개발사업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융합연구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하였고, 출연(연)의 특성과 융합연구사업의 관계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부가 과학기술연구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출연(연)이 융합연구에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는데 의미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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