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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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학제간 협력을 통하여 동해 및 환동해 지역에서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해양권 중심의 연구시각, 학문적 관심과 현실적 필요성을 연결하는 점, 학제간 연구방식의 채택이라는 점에서 다른 연구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동해를 연구시각의 중심에 둠으로써 이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구조 및 그 요인을 파악하려 한다. 한편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각 분과는 분리된 연구주제와 방법론을 가지고 동해 및 동아시아 지역을 연구해 왔지만 오늘날 이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다루는 데는 각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제간 협력을 통하여 동해 바다 뿐 아니라 환동해 지역의 정치, 역사, 문화, 자원, 환경 등에 대한 포괄적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하여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분야 간 단절된 연구시각을 극복하고 학문적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하여 연구진은 해양학, 지리학, 역사학, 국제법, 사회학 , 정치학 분야 등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기간동안 연구진은 정기적인 콜로키움, 포럼 등 다양한 학문간 소통의 채널을 통하여 각 분야의 연구경향 및 연구업적을 공유하고, 또 단계적으로 연구를 심화하며 각 분야의 한계의 인식과 반성을 통하여 통합적인 연구의 틀의 형성을 시도한다. 연구내용에서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분야에서의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인식의 틀과 상이한 관점, 주요 설명변수, 동해에서의 갈등구조의 특징을 살피고, 학문간 접합점의 확대를 도모하며 동해와 환동해지역의 상생과 공존방안을 모색한다.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의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인식을 제고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동해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의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연구는 동해와 환동해지역에 대한 학문융합적 연구관심뿐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갈등과 분쟁, 자원안보, 환경 등 현실적 문제의 해결 및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 본 연구의 성과는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사회적ㆍ정책적ㆍ교육적 기여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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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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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서울대학교), 이석우(인하대학교), 김하영((사)통일미래사회연구소), 김백영(광운대학교), 한철호(동국대학교). 김윤배(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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