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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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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 삼대 논쟁에 대한 연구는 우리 학계에서 적지 않게 진행되었으나, 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며 심화된 연구를 위해서는 원전자료에 대한 조사, 분석이 선결과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이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점은 우리 학계의 학문적 인프라가 두텁지 못함을 반영, 세 논쟁 중에서 비교적 연구성과가 많다고 할 수 있는 사단칠정 논쟁에 대한 자료도 집성된 형태로 나와 있는 것은 없는 실정, 배종호의 {한국유학자료집성}(연세대 출판부)과 {한국경학자료집성}(성대 출판부)이 나와 있으나 전자는 조선성리학자들의 문집에서 이기·심성론에 관한 자료를 선별하여 간단한 해제를 붙여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며, 후자 역시 문집에서 경학관계 자료들을 선별하여 간단한 해제를 붙여 모아놓은 것, 최근에 예문서원에서 자료를 중심으로 엮은 한국철학사가 간행되었으나 자료집이라기보다는 철학사라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조선시대 의례자료집성}이 간행되었으나 의례에 한정되어 있음, 따라서 이들 기존 간행물에 수록된 자료들만으로는 한국유학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임, 본 연구단의 연구 대상은 문집을 비롯한 기타 문헌이며, 논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논쟁 당사자들은 물론 그들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은 후대의 인물에 이르기까지 논쟁 관련 인물들의 문헌을 일일이 검토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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